2018. 7. 9. 23:06ㆍ축구교육
모든 인간은 제각각 특별히 타고난 재능과, 일정한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어린이의 내부에서 그 타고난 재능을 개발해 거기에 맞춘 교육을 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린이에게 인간으로서 유익한 공부를 다같이 시킨 뒤에는, 개개의 어린이 안에 있는 특별한 재능을 발전시키는 교육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육은 어린이에게 잠재된 능력을 찾아 키우는 것이지, 없는 능력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모든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삶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심어주는 것, 그들이 인간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보내진 이 세상이 대체 어떤 곳인지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이다. 삶은 의무이자 과제이며 사명이다. 모든 성스러운 이름에 맹세코, 제발 어린이들에게 개인적인 또는 공공의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설교하지 말아주기 바란다. 개인적인 행복에 대한 신앙은 어린이를 이기주의자로 만든다. 또 공공의 행복에 대한 신앙도 얼마 안가 그들을 이기주의로 이끌게 될 것이다. 그는 실현 불가능한 것을 꿈꾸며, 청년시절에는 그 불가능한 일을 실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이윽고 자신이 마음속에 그렸던 꿈이 쉽사리 실현될 것 같지 않다는 것을 알면, 이번에는 자기만의 껍데기 속에 들어앉아 개인적인 행복을 얻기 위해 골몰한 나머지, 결국 이기주의의 늪에 빠지고 만다.
삶은 사명 또는 의무로서만 의미를 가지며, 삶이라는 여로를 가끔씩 비춰주는 행복의 태양이 그에게도 미소를 지어줄지 모르지만, 만약 그때가 오면 순수하게 그것을 기뻐하며 신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두리번거리며 행복을 찾아다니는 것은 인간을 파멸로 이끌고, 언젠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가능성조차 빼앗아갈 것임을 어린이에게 가르쳐야 한다. 나아가, 인류의 진보와 완성을 위해 도덕적 또는 지적인 자기완성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의무라는 것, 먼저 진리를 추구한 다음, 언어로, 또 그것을 두려움 없이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진리에 봉사해야 한다는 것, 진리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두 가지 지침, 즉 자신의 마음과 양심, 그리고 선인의 가르침, 다시 말해 전 인류의 예지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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