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7. 18:51ㆍ축구이야기
Italian Football Federation
"감독들이 이곳에 처음 교육을 받으러 오면, 그들은 대개 매우 혼란스러워 합니다" 렌조 울리비에리가 이어 말했다. "감독들은 오랫동안 보존된 축구의 특정 원칙 및 핵심을 새롭게 갱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내가 오래전 나의 감독으로부터 가르침 받은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려고 한다면, 이것은 이미 50년이 지난 이론입니다. 제가 실질적으로 감독 교육생들에게 원하는 것은, 축구가 10년 후 어떻게 변할 것인가 입니다. 미래를 예측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베르치아노의 감독 후보생이 마지막으로 치뤄야 할 관문 중 하나는 그들이 선택한 주제에 대해 논문을 제출하는 것입니다. 유럽 다른 곳에는 논문 제출 없이 자격을 교부 받을수 있습니다.
감독 후보생들은 900시간의 수업과 세미나를 참여해야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늘날 UEFA Pro에서 규정한 시간보다 4배가 더 많습니다. 12개월 이내에 교육시간 이수 과정이 2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르의 1990년 완전한 논문형식이 아니라 광범위한 일기형식의 글을 살펴보았습니다. 이것은 그가 칼리아리 선수들과 프리시즌 동안 진행했던 모든 활동사항을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반면, 16년후에 안토니오 콘테는 39페이지에 해당하는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논문제목은 Considerazioni sul 4 3 1 2 ed uso didattico del video (4-3-1-2 포메이션의 고찰과 훈련에서 영상 활용) 입니다.
콘테는 4-3-1-2에서 발생하는 득과 실을 면밀히 분석했고 무수한 상황에서 포제션을 갖추었을 경우와 잃었을 경우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했습니다. 한 페이지에서 그는 경기 상황 중 3가지 다른 유형의 프레싱 시스템을 어떤 유형의 프레싱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결정인지 도와줄수 있는 5가지 요소( 리그 순위, 경기장 상태, 팀의 심리적-신체적 컨디션)와 관련지어 분석했습니다.
라니에리와 콘테의 논문
울리비에리는 야심찬 감독이 글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축구는 끊임없이 발전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감독 후보생들은 현장에 나가 경기를 직접 살펴보는 단계를 수행해야 합니다. 울리비에리는 세리에A 뿐만 아니라 해외의 색다른 축구를 살펴보는 것 또한 권장합니다.
울리비에리는 항상 "완벽함을 개발하는 것은 정말 고된 일이지만 이것은 성공하는데 필요한 것이고, 당신이 볼수 있는 것만 보는데 만족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울리비에리는 전술과 전략에 대한 집착은 국가 정신에 뿌리를 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탈리아 인들은 이런 방식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전술을 통해서 약팀이 강팀을 이길수 있습니다. 이것은 때때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강팀이 항상 약팀을 이긴다면, 축구는 끝날 것입니다."
“볼이 우선입니다. 볼이 투입되는 공간, 볼을 가진 사람을 막는 것입니다.”
이탈리아 감독들의 선생인 렌조 울리비에리는 2015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2015년 한국을 방문하여 유소년 선수들을 트레이닝하고 현장에서 직접 K리그 관전을 하며 한국 축구의 문제점이 세간의 인식과 달리 기술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오히려 기술적인 부문에 있어서는 한국 선수들이 뛰어나다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에 오래 있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한국 축구 부진의 이유를 '문화'라고 언급하며 한국 선수들은 공을 잃은 후 즉각적인 리커버리의 시도가 없고 프레싱을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수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울리비에리는 소극적인 수비는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아닌 지도자들의 '적극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 지도자들에게 용감하고 공격적인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렌조 울리비에리는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비 훈련을 할때 한국 유소년 선수들이 사람에게만 집중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볼에 집중하는 수비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적극적이고 용감한 수비를 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볼에 집중하는 수비는 능동적인 수비, 적극적인 수비를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국 선수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테랑 지도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지도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인생의 모든 영역이 그러하듯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무섭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한 것, 편안한 곳에 머무르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변화를 위해 지도자들은 용감해야 한다. 용기는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우리는 축구 발전에 있어서 주인공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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