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9. 13:03ㆍ축구훈련
한국 유소년 축구 교육 문제
유소년 축구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할까? 우리는 월드컵이 끝난 후 기사 1면에서 이런 기사를 쉽게 볼수 있다. "전문 수비수 부재.. 대형 수비수 육성 필요" "포지션 별로 어릴때 부터 전문적으로 키워야 한다" 이와 같은 기사들을 보면 답답하다. 대중들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주어야 할 스포츠 기자들이 자신들의 주관적인 생각만으로 전문적인 지식 없이 아마추어 축구인들에게 잘못된 방향성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잘못된 초,중,고 교육 때문에 본질을 보지 못하고 생각을 하지 못한다. 당연하게 생각하면 된다. 하기 싫은 것을 시키면 역효과가 날 뿐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하고 어린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하면 문제는 너무 쉽다. 어린 아이들은 패스를 하지 않고 공에 집착한다. 그러면 트레이너는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이 시기에 드리블을 맘껏 하도록 내버려둔다. 그리고 이들은 축구를 하면 공격을 하고 싶어하고 골을 넣고 싶어한다. 그럼 수비를 시키지 않고 공격성을 맘껏 발휘하도록 내버려둔다. 없는 특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 교육의 원칙이다.
하지만 축구에서 발생하는 국면을 살펴본다면 수비를 등한시 할수 없다. 그렇다면 선수들에게 모두 골고루 공격 기회를 주면 된다. 독일은 C-Junioren (한국 나이로 중2- 중3)이전까지 아이들에게 모든 포지션을 경험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기술과 전술을 다르게 생각하지 않고 "축구"를 가르친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이 체계화된 이 시스템에서 발생한 문제 "창의력 결여" 를 제기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자 하는 독일축구협회는 Straßenfußball : 길거리 축구와 비슷한 형태의 훈련을 유소년 팀들에게 권하고 있다.
In conclusion, however, the data tend to support the view that non-specific and specific concepts are similar in terms of creativity development. As the comparisons of the percentage increases of the treatment phases have shown, the non-specific approaches can be even more useful in the long term. A quasi-experimental study by Raab, Hamsen, Roth, and Greco (2001) indicated that Brazilian children – with broad and unguided stimuli and game experiences – showed greater improvements in creativity than German children who had received game-specific training and high-grade instruction in sports clubs. – Aus Memmert & Roth (2007): The effects of non-specific and specific concepts on tactical creativity in team ball sports.
ㅡ 요약 : 추상적인 상황 즉 훈련 상황이 아닌 지속적인 변수가 생기는 일반 축구적인 훈련 및 게임상황에서 트레이닝이 장기간의 관점에서 훨씬 유용한 훈련법이다. 자유롭게 축구를 한 브라질 어린아이들이 구체적이고 고등 축구교육을 받은 독일 어린아이들 보다 훨씬 창의적이었다.
* Implizites Lernen bzw Konvergentes Denken (특정한) 과 Explizites Lernen(광범위한) bzw Divergentes Denken 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 팀이 공을 소유했을 때, 수비 팀은 공격 팀 진영까지 올라와 수비를 한다. 세미존 수비(Raum, aber gegnerorientiert 공간, 하지만 1대 1 마크)가 가미됨에 따라 후방에 있는 선수 주로 수비수들이 기술이 없다면 공격을 전개할 수 없고 항상 수동적인 축구, 반응하는 축구로 대응만 할 것이다. 현대축구는 축구 선수들에게 수비와 공격을 모두 요구한다. 또한 고정된 자리에 위치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맞는 포지셔닝과 위치선정이 중요해짐에 따라 다양한 공간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개인 기술과 개인 전술이 필요하다. 한국 축구선수들에게 수비만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한국 축구 경기를 편하게 보기 위함이다. 즉 자신의 즐거움만을 위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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