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4. 22:55ㆍ축구훈련
2019년 B라이센스 자격증 취득 이후 3년이 지났다.
교육을 담당했던 선생님은 매우 친절하고 유머감각이 풍부해 좌중을 휘어잡는 능력이 있는데,
상황을 설명하실 때 항상 가장 최근 축구 경기 내용을 말씀해주신다.
늘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신다.
이번 교육 내용은 레이몬드 베르하이옌이 개발한 Spielkompentenzmodell 이었다.
이 모델은 커뮤니케이션-결정-실행으로 이어지는 선수의 의사결정 순서를 설명하는 것이다.
지금 내가 작성하고 있는 학사논문 중 유소년 선수 훈련 모델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 재미있게 들었다
이번 교육 내용 중에 인상 깊었던 내용은 세 가지다
1. 골킥을 할 때, 다양하게 접근을 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셨고, 이에 세미프로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골키퍼 코치 또한 참석해 설명을 도왔다.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경우 골킥을 할 때, 즉 최후방에서 골키퍼 혹은 다른 선수를 기점으로 빌드업을 할 때 골키퍼 코치들이 테크니컬 아레아에서 지도를 한다는 것이다.
2. 중립 선수는 배우는 것이 없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내용에 공감이 되었다. 왜냐하면 전환 상황에서 중립 선수는 그저 멀뚱히 패스를 다시 받으러 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생님은 수적 우위와 수적 열세 상황에서 훈련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씀하셨다.
3. 왜 항상 첫 번째 패스를 노려서 프레싱을 해야하는지? 말씀하셨다. 사실 패스를 노리는 프레싱은 중앙 수비수간 간격이 벌어져있을 때, 볼이 발에서 떨어지는 순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2019/20 이후 골킥을 할 때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상대 수비 선수들은 첫 패스를 프레싱 하기 위해 대략 16m정도를 뛰어야 하는데 고도로 훈련을 받은 선수는 그 사이에서 틈을 찾아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프레싱 시그널, 지금 당장 프레싱 시그널이 팀에 맞게 사용해야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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