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과 K리그 간 실제경기시간과 경기외시간 비교

2022. 9. 18. 12:09축구논문

EPL과 K리그 간 실제경기시간과 경기외시간 비교

K-리그와 EPL을 통한 실제경기시간과 경기외시간에 나타나는 축구경기력 특성에 관한 연구

 

본 연구는 축구 경기에서 볼이 정지되는 상황을 분석하여 스로인 시간, 골킥 시간, 공격 차단의 유형, 파울의 성격, 경기장 활용도, 지도자의 경기 운영 방식 등으로 소비된 경기외시간을 확인하고, K-리그와 축구의 종주국이자 평균관중의 수가 K-리그보다 많은 EPL에서 나타나는 실제경기시간(Actual Playing Time:APT)과 경기외시간(Duration of out of play:DOP)을 비교·분석하여 K-리그에서 나타난 경기 흥미를 반감시키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경기시간(APT)과 경기외시간(DOP)에 해당하는 요인들을 초 단위로 기록하여 분석하였으며, K-리그와 EPL과의 비교·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리그의 실제경기시간(APT)과 경기외시간(DOP)을 살펴본 결과, 한 팀이 경기당 평균 25분 58초(sd= 3분 23초)를 경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EPL의 경우에는 한 팀이 경기당 평균 30분 10초(sd=5분 5초)를 경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리그는 EPL보다 실제경기시간(APT)이 한 팀의 경기당 평균 4분 12초 적게 나타났다. 

 

둘째, K-리그와 EPL 간 경기외시간(DOP)를 유발하는 요인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28개의 분석인자 중에서 스로인, 코너킥, 간접 프리킥, 골킥, 파울, 부상, 선수교체, 그리고 직접프리킥에 의해 경기외시간(DOP)이 발생한 경우에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5)가 있었다. 즉, 스로인, 코너킥, 직/간접 프리킥, 골킥, 파울, 부상, 선수교체에서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