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혁신위원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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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스포츠혁신위원회 2차 권고문 반박 (2)
때늦은 스포츠혁신위원회 2차 권고문 반박 (2) 스포츠혁신위는 2차 권고안으로서 소년체전을 폐지하고 학생축전으로 전환을 제시했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스포츠를 도구로 악용한 것으로부터 말미암아 파생된 폐쇄적인 훈련 분위기를 척결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스포츠혁신위는 엘리트 스포츠 자체를 악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끼리 경쟁하지 않는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일면적 사고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엘리트 스포츠 내에서 비인간적이고 용납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양산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혁신위와 같은 문제 접근 논리는 국회가 일을 잘 못하고 있으니 국회를 없애버리는 것과 같다. 엘리트 스포츠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모습들은 엘리트 스포츠 내부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전반적..
2020.02.18 -
스포츠혁신위원회 1차 권고문 반박
스포츠혁신위원회 출범 스포츠와 관련된 정책 상황을 보다 더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해 작년 화두였던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안을 천천히 살펴보았다. 스포츠혁신위원회의 출범 배경은 심석희 선수와 관련한 파동이었다.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았지만 유야무야 넘어가는 경우가 빈번했고 실효성이 부족한 해결책으로 귀결됐다. 위원회는 이번에 반드시 악을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입장을 표명했지만 이들의 권고안은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졸속행정, 현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독단적인 결정이라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헌법적 기본권 보장의 의무를 소홀히 해 온 국가의 반성 촉구를 전면에 내세우며 인권 위원회 설치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이전의 해결책과 새로울 것이 없다는 의견이 주류다. 스포츠혁신위원회의 스..
202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