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도 있다
중간도 있다 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중간이라는 것이 없을까 궁금하다. 그 동안 글에서 거듭 밝혔듯이 스포츠 자체는 악이 아니다. 이를 다루는 우리의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아래 사진은 전국대회에 참여한 학교 농구 클럽 팀이다. 전문 선수들이 아니라 취미로 운동을 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교육부는 2019년 전국학교클럽대회에서 승패없이 경기를 치루도록 했습니다. 승패를 없앤 이유는 과열된 양상이 분명 잘못을 야기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이해당사자인 아이들과는 어떤 합의도 없었다. 이에 맞서 아이들의 성숙한 의견은 정말 눈여겨볼만하다. "경기가 과열되고 목소리가 커지는 걸 저희가 알아서 다운시키는 게 교육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지면 확실히 자신에 대한 부족..
202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