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김병수의 축구 3
2018. 7. 9. 01:49ㆍ축구이야기
영남대 출신의 손준호 말로는 영남대가 포항보다 패스를 더 많이 한다고 했다. 이런 패스 축구를 지도한 계기가 있나?
특별한 계기는 없다. 1998년 포철공고에서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자연스럽게 패스 축구를 생각했다. 축구는 주도권 싸움인데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수비보다 공격을 더 많이 해야 한다. 공격을 많이 하려면 공을 더 많이 지배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패스 축구를 생각하게 됐다.
- 상대에 상관없이 영남대는 패스 축구를 유지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전방에 공격수를 많이 뒀을 때 유리한 상황은 크로스가 올라오는 경우 밖에 없다. 공격수들이 많아지면 공간만 밀집되고 역습에 당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공을 어떻게 소유할지 철학만 갖고 있다면 팀에 변화를 안 줘도 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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