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0. 18:47ㆍ축구이야기
축구 감독 선임을 위한 경영 전략
일반 회사를 포함한 스포츠 협회 및 클럽들은 체계적이고 시기 적절한 경영 전략을 보유해야한다.
경영 전략은 시간별로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Normartives Management
첫 단계는 장기적 목표를 세우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가능한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장기적 목표를 세워야한다. 여러 세부적인 목표들을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려야한다. 또한 이 경영 전략은 정량화 할 수 있어야하며, 경영자의 독단적인 생각이 개입되면 안된다. 올바르고 건강한 경영을 위해 건강한 갈등이 있어야한다.
Strategisches Management
이 단계에서 경영인은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목표에 다가서는 방법론을 재구상한다. 기업 혹은 클럽의 발전은 우연에 기반하는 요소가 많다. 현재 올바르게 예측했다고 해도 상황이 변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두어야한다. 경영자는 이후 질책 혹은 비난을 피하기 위해 당시 자신의 판단근거를 명확히 정리해두어야한다.
Operatives Management
문제점 발견시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단계이다.
클럽과 협회는 항상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야한다.
독일축구협회의 기본적이고 모범적인 경영 전략의 사례를 살펴보자.
독일축구협회는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여 (감독이 경질되었을 경우 혹은 도중 하차를 했을 경우) 세 명의 후보군을 염두해둔다고 한다. 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으로서, 감독 공석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2022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벤투 사단의 경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게임 모델에 적합한 100명의 풀을 확보하고 기존 멤버 20~30명 중 몇 명이 이탈했을 경우 즉각적으로 충원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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