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학] 축구 훈련의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는 요소

2018. 9. 7. 12:03축구훈련

1. 필드 크기

 

패스 훈련을 할 경우 공간이 좁아지면서 선수들의 패스 옵션이 줄어들고 터치를 많이 할 수록 상대방에게 쉽게 둘러 쌓여, 선수들은 상황에 맞추어 자신의 터치 수를 조절한다.

 

드리블 훈련을 할 경우 넓은 훈련에서 자유롭게 드리블을 하는 것보다 제한된 공간에서 움직이는 선수들을 파악하며 드리블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이 훈련을 통해 드리블을 세밀하게 하는 능력, 방향을 전환하는 능력, 주위 선수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반응속도 및 스피드를 향상 시키는 요소를 결합하여 훈련을 조금 더 복잡하게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몸 풀기 훈련 진행 시 4 가지 색깔의 콘을 나누어 설치한다. 15명- 20명 정도의 선수에게 4 가지 색깔의 조끼를 나누어 준다. 그 다음 선수들을 센터서클 내에 위치 시킨 후 드리블을 시킨다. 좁은 공간에서 요리조리 다른 선수들을 피하며 조끼를 계속 바꾼다. 트레이너의 호각 소리(akustisches Signal)와 트레이너의 특정 동작(optisches Signal)에 의해 선수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끼와 같은 색깔의 콘으로 드리블한다.

 

2. 선수들 숫자

 

5대 3으로 패스 훈련을 시작한다. 공을 가진 팀의 선수의 수가 많을수록, 수비 팀의 선수의 수가 적을수록 난이도는 쉬워진다. 공을 가진 팀의 선수의 수가 적을수록,

수비 팀의 선수의 수가 많을수록 난이도는 어려워진다  

 

3. 팀의 구성

 

5대 5 형태로 특정 목적을 가지고 미니 게임 훈련 진행 간 난이도를 조금 쉽게 조정하고자 한 명의 중립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4. 금지 구역

 

사이드 훈련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경우 중앙을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여 패스의 경로를 좁힌다. 금지 구역의 크기에 따라 훈련의 난이도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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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필수 구역

 

금지 구역과 반대의 경우로 공이 필수 구역을 꼭 지나가도록 훈련을 설정한다.


6. 드리블 골

 

드리블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한다. 슈팅 혹은 골대에 패스를 하여 득점하는 것이 아닌 라인까지 직접 드리블을 하는 것만 득점으로 인정된다. 상황 판단을 할 수 있는 요소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페인 유소년 축구 모델인 "푸니뇨"에 이와 관련한 훈련방식이 많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예로 한 팀당 득점을 할 수 있는 골대 2개를 준다. 선수드은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공간 혹은 골대로 가는 길이 막혔을 경우 다른 경로를 신속하게 찾아야만 한다.

 

7 터치 수 제한

 

일반화 할 수 없지만 터치 별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원 터치 = 패스 훈련

투 터치= 볼 컨트롤 훈련&퍼스트 터치 훈련

쓰리 터치 이상 = 드리블 훈련

 

8. 시간 제한

 

시간 제한을 통한 훈련의 난이도 상승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예를 들어 게겐프레싱을 팀 단위& 실전 상황에 맞추어 훈련하고자 할 경우 공격 팀은 공을 잃어야만 한다.

공을 빨리 잃게 하기 위해 트레이너는 "공격 팀에게 10초안에 슈팅"이라는 규칙을 정한다.

 

 

9. 수비수의 활동 제한

 

전술 훈련을 할 경우 세 가지 국면 중 첫 번째 국면의 목적은 패스경로&움직임경로 파악이다. 처음부터 적극적인 수비수가 있다면 공격 팀 선수들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 세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수비수를 필드에 위치시켜 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10. 골대 크기

 

연령별, 수준별 차이로 골대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11. 골대 수

 

"드리블 골" 참조

 

12. 득점 시 점수

 

트레이너가 요구하는 방향 혹은 과정을 통해 득점을 하였을 경우 해당 팀에게 점수를 더 많이준다. 강요하지 않고 선수들이 스스로 경로를 찾게끔 해준다.


출처 : http://trainertalk.net/bbs/board.php?bo_table=training&wr_id=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