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학] 과학적 근거에 따른 축구 훈련방법

2019. 3. 23. 15:22축구훈련

 




"많은 사람들이 실점장면에서는 쉽게 문제점을 찾지만 그 실점장면 5초에서 10초전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한 팀이 실점을 하기까지는 평균 최소한 5번 이상의 수비실수가 겹쳐야 하는데, 실점의 시발점이 되는 첫 번째 수비실수와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수비실수는 대부분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이 한다는 사실입니다.


실점장면 그 자체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려는 생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팀이 실점위기를 맞기 전 5초에서 10초 사이에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상대에게 득점기회 자체를 제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최고의 수비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아니라 문제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열쇠는 공격수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골을 넣지 못하는 공격수보다 첫 번째 수비의 역할을 이해할줄 모르는 공격수를 보는 것이 더 힘듭니다.”


- 이영표-


한국 A매치 경기에서는 프로선수이자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기본적인 수비의 포지셔닝에서 많은 실수를 합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구요.


선수들이 어릴때부터 실전에 가까운 상황을 반복해서 접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이 나올 때 적절하게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반복적인 트레이닝(실전에 가깝고 규칙을 통해 형태를 조금씩 계속 변화시키는)방법은 선수들에게 비슷한 상황을 보다 더 빠른 상황을 인식하게 해줍니다. 이런 경험은 축적이 되어 경기에 필요한 행동을 더욱 빠르게 실행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경기 상황에 대한 예측성이 높아져 불확실성한 변수에 의해 발생하는 부상 확률도 낮아집니다. 반복적인 트레이닝이라 함은 정지된 상태가 아닌 좁은 공간에서 항상 움직이는 상황, 경기에서 실제로 일어날만한 상황을 기반으로해서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Strategisch-taktische Handlungskompetenz Modell der strategisch-taktischen Leistungsvoraussetzungen(mod. nach Barth, 1976. S. 61) - Trainingswissenschaft ein Lehrbuch 14 meyer meyer Verlag



선수가 축구경기를 할 때 취하는 행동들은 게임 상황, 감독의 전술 지시, 선수의 기본능력 (테크닉, 피지컬, 정신력, 전술수행능력), 그리고 경험해왔던 것에 기반합니다. 체적인 움직임을 통한 정보 수용, 가공, 저장 활동이 사춘기 시절 가장 활발하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정보는 감정과 함께 입력될때 더욱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사비가 왜 축구를 잘하는지에 대해 분석한 영상입니다. 사비의 공간감은 타고난 부분인듯 하지만 필드위에서 사비가 취하는 행동은 반복된 훈련 및 경기에 의해 습득된 기억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수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뇌는 경기 중 생각을 하는 부분이 활성화됐지만 사비의 뇌 부분은 달랐습니다. 사비는 경기 중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꺼냅니다.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고 비슷한 상황으로부터 경험했던 상황으로부터 가장 나은 해결책을 바로 꺼내는데 이는 실전과 비슷한 훈련의 결과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러 상황들을 접하고 이로 인해 축적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는 훈련을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