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부상 원인

2020. 5. 21. 02:00축구의학

여자축구 부상 원인

 

아래 글은 원문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jsos1999&logNo=6021130425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을 바탕으로 공부를 위해 제가 재편집한 글입니다.

 

여자 축구선수가 남자 축구선수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더 쉽게 노출되는 이유는 해부학적인 구조의 차이, 호르몬의 분비, 근 신경계적인 문제 때문이다.

 

1. 넓은 무릎관절 각(Q-angle: Quadriceps angle)

 

여자는 남성에 비해 Q-angle이라 불리는 무릎관절 각이 더 크다. 보통 여자는 남성에 비해 골반이 크기 때문에 무릎의 각도는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무릎관절 각이 클수록 턴이나, 감속과 같은 동작을 할 때 전방십자인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에 무릎 관절각의 증가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위험인자라고 할 수 있다.

 

-> 적절한 착지동작의 교육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착지동작에서 매우 빈번히 발생한다. 여자 축구선수들은 무릎 관절각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 무릎을 모으고 착지를 한다. 이런 동작은 십자인대 손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착지동작의 교육은 여자축구 선수들에게 있어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 적절한 동작이란 착지 시에 무릎을 쫙 편 상태가 아닌 무릎은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종아리 모양을 11자로 유지시키며, 발보다 무릎이 앞으로 나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성인이 되면 동작을 바꾸기 힘들다. 

 

 

 

2. 좁은 대퇴절흔과 얇은 전방십자인대의 두께 :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중앙에 있는 대퇴절흔이라는 터널과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대퇴절흔의 크기가 작을수록 축구동작에서 전방십자인대의 대퇴절흔내에 충돌이 증가하고 이는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아주 높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보여지고 나타났다. 2002년 Charlton등이 남성과 여성에 대퇴절흔의 크기를 비교 했는데 여성에서 작은 대퇴절흔과 얇은 전방십자인대 두께를 보고했다. 이처럼 여자 축구선수들은 남자 축구선수들에 비해 작은 대퇴절흔과 얇은 전방십자인대 때문에 전방십자인대 손상비율이 높다고 할 수 있다.

 

intercondylar : 대퇴절흔​

 

3. 호르몬 

 

전방십자인대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 수용체가 존재 하며. Wojtys과 Huston등은 12명의 남성과 12명의 여성에서 한 달 동안의 인대강도를 확인 했는데 남성은 한 달 내내 강도가 일정한데 반해 여성은 생리주기에 따라 인대강도가 변했다. 이러한 인대의 이완의 증가와 강도의 감소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위험요인이다. 

 

4. 근 비율의 차이 : 

 

(1) 인간의 허벅지 앞쪽은 대퇴 사두근, 뒤쪽은 햄스트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 허벅지 앞쪽 근육의 힘이 더 강하다. 앞쪽 근육은 주로 무릎을 펴는 역할을 하고 햄스트링은 무릎을 접는 역할과 대퇴사두근이 힘을 발휘할 때 경골이 동반 되지 않도록 돕는다. 앞 근육과 뒤 근육량 차이가 심하면 방향전환시 허벅지 앞쪽근육이 경골의 전방부를 잡아당길 때 햄스트링이 적절한 역할을 하지 못해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야기 한다.

 

->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은 반건양근, 반막양근, 대퇴이두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근육군의 작용은 무릎을 굴곡 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허벅지 앞쪽에 있는 대퇴사두근의 길항적(브레이크)역할을 한다. 그래서 햄스트링은 방향전환이나 점프 후 착지 시에 앞쪽 대퇴사두근의 강력한 수축에서 안전하게 관절을 보호 할 수 있다. 

 

(2) 남자 선수들은 킥 할때 고관절 굴곡근, 장골근을, 지지하는 다리는 고관절 외전근과 중둔군 및 중간광근을 여자 선수들 보다 많이 사용한다. 여자 선수들은 약한 고관절 굴곡근과 근육으로 그들의 다리를 지지한다. 이는 부상 위험을 초래한다. 고관절 외전근은 킥 할 때 힙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준다. 하지만 약한 고관절 외전근을 보유한 여자 선수들은 힙이 무너진다. 

 

경골

 

​5. 킥 할때 사용하는 부위 차이

 

워싱턴대학 의대 연구팀이 이 같은 남녀 차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 대학 남자 축구선수 13명, 여자 축구선수 12명의 킥 동작을 분석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3D입체 영상과 모션캡처, 근전도(筋電圖), 홀로그램 기술 등을 총동원해 이들 25명이 킥을 할 때 양쪽 다리의 7개 근육, 킥 하는 쪽의 엉덩이 근육을 관찰했다. 선수들은 발등으로 5번, 발 안쪽으로 5번 슛을 했다.

실험 결과 남자선수들과 여자선수들은 공을 찰 때 서로 다른 근육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남자들은 모두 엉덩이 쪽 근육을 많이 이용해 공을 찬 반면 여자들은 주로 다리 근육만 이용했다. 공을 차는 쪽 엉덩이 근육을 사용한 정도는 남자가 여자의 4배, 짚은 쪽 엉덩이 근육을 사용한 정도는 남자가 여자의 2배 이상이었다. 다리만을 이용한 여자들의 동작은 무릎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무릎 십자인대 부상 빈도를 높인 것이다.

 

(이 내용의 논문 출처는 찾지 못함)

 

축돌이 : 김기현
유럽축구연맹/독일축구협회 B라이센스 지도자자격증
koreaemile@gmail.com

http://trainertalk.net
https://brunch.co.kr/@kamugo92

 

원문 및 자료 구성 :

 

https://medicine.wustl.edu/news/podcast/soccer-kicks-injury-risk/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jsos1999&logNo=60211304256&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