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정책(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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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스포츠 클럽의 문제점과 대안
공공 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학교체육-엘리트체육으로 분리된 우리나라 스포츠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및 발전 방향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공공 스포츠클럽은 시설과 프로그램, 지도자를 통합 공급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시도체육회, 시군구체육회가 저마다의 명확한 역할 구분이 필요하다. 각 관련 기관 담당자들의 스포츠클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혼선이 적지 않다. 기존 체육시스템 관계자들에게 스포츠클럽은 위협 요인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기존 체육질서를 흔들고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정책 당국은 구체적이고..
2020.02.01 -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의 문제점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의 문제점 몇년 전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 이하 KUSF)에서 대학축구에 C제로룰을 도입하였다. 직전 2개 학기 평균 C0학점 이상 취득하여야 협의회 주최·주관·승인 대회 참가를 승인하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학업을 장려한다는 측면에서 제도의 취지는 훌륭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썩은 나무가 있는데 뿌리를 뽑지 않고 썩은 가지만을 쳐내는 식의 제도이다. 초,중,고 시절 학습하는 습관을 가지지 못한 선수들에게 성적만을 또 다시 강요할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시기를 살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KUSF는 대한축구협회(KFA: 이하 KFA) 에 ‘대회 출전 최저학점제’의 도입을 알리며 “U리그 참가 학교 중 KUSF 비회원 대학에도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해달라”..
2020.02.01 -
KOC와 체육회 분리
대한체육회, 언제쯤 제자리에 정치인들은 군부 독재 체재 하에 국위선양이라는 명분으로 국가적 브랜드 가치를 재고하고자 엘리트 선수들을 철저히 도구로 활용하여 반인격적으로 대우했다. 프로 스포츠와 대학 체육 특기자 제도가 생기며 학교 관계자들과 선수 부모님들은 이를 묵인했다. 운동부 아이들은 학교에서 철저히 소외되었고 메달을 위해서 비정상적인 교육방식도 겪어야 했고, 프로 선수가 되지 못한 아이들은 사회 부적응자가 되었다. 이제 이를 근절하고 공부하는 학생선수, 운동하는 학생이라는 문구를 전면부에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체육을 혁신해야할 대한민국 체육계의 수장인 이기흥 회장에 대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기흥 회장은 누구인가 각종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체육회에 당선된 이기흥 회장. ..
2020.02.01 -
지방체육회장 선거
지방체육회장직을 민간인으로 교체함에 있어 드러난 문제점들 이번 선거는 2019년 1월 15일 체육회장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도체육회장 및 시군구체육회장 등 체육단체장의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장이 당연직이었던 지방체육회장직을 민간인으로 교체함에 따라 실시되었다 (대한체육회, 2020) 스포츠와 정치의 분리를 통해 스포츠가 도구로서 정치에 악용되는 사례를 전면적으로 방지하고자 새롭게 개정된 법안이지만 이미 선거 과정에서부터 많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방체육회 회장이라는 직책이 우선 지방체육회에 필요한가 보자. 지방체육회 회장은 기존 직업을 겸직하고 무보수로 업무를 수행한다. 새로이 당선된 민간인 지방체육회 회장은 잔여시간에 체육회와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
202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