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학] 축구 경기중 저강도 러닝의 목표는?

2019. 7. 1. 05:02축구훈련

Abb.1

 

'축구는 인터벌 스포츠'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감독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팀을 구축하는지에 따라 피지컬 훈련의 방향성 또한 달라질수 있다.

 

자신의 팀이 리그에서 약팀일 경우, 공을 통해 주도권을 잡는 비율이 전체 경기에서 낮다. 그렇다면 후방에서 밀집 수비를 통해 공을 빼았기보다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상대팀의 실수를 통해 카운터를 한다. 우리진영에서 상대 진영까지 4명의 선수가 60-70m 가량 전력질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한 훈련방법을 설정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팀이 수비만 한다고 해도 상대팀의 방향전환을 통한 공격에 의해 우리팀이 조깅에서 스프린트 국면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축구에서는 어떤 팀이든 무산소-유산소-무산소-유산소 운동이 반복된다. 무산소 운동은 ATP-PC 시스템을 활용하거나 글루코겐을 통해 에너지원을 생성하는 국면이다. 유산소 운동도 마찬가지로 글리코겐(lakatazid-aerobe)를 활용하거나 지방을 통해 에너지원을 공급받는다.

  

(레이몬드 베르하이옌은 이 단계를 더욱 자세히 세분화하여 설명했다)

 

 Abb.2 최대 폭발력-회복-최대 폭발력-회복

 

 

베르하이옌은 네덜란드 1부리그와 A 주니어(만18세~만19세)을 포함한 5그룹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선수들의 뛰는 거리는 후반전에 전반전보다 5.2%~16.7% 감소했다. 하지만 1부리그와 A주니어 선수들의 경우 그 격차가 Hauptklasse, 2 Klasse, 5 Klasse에 비해 심하지 않았다. 스프린트는 전체 뛰는 거리에 대비하여 10~20%였고 1부리그 선수들의 경우 스프린트 비율이 타 리그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Verheijen et.al, 1997)

 

 

팀 스포츠에서(축구, 농구, 핸드볼) 젖산이 과하게 축적되지 않는다. (Weineck, 2010) 축구 경기간 젖산은 전반전 15분, 후반전 30분 가량 6-7 mmol/l로 가장 높았고 대체적으로 3-5 mmol/l의 구간에 분포했다. (Verheijen et.al, 1997) 이를 통해 유추할수 있는 사실은 축구의 고강도 액션이 짧다는 것이다. 즉 축구는 운동 초반에 주로 활용되는 ATP-PC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강도 액션이 유산소 운동과 번복되어 교차적으로 나타난다.

 

축구경기에서 고강도 액션(스프린트, 슈팅, 헤딩, 패스)가 경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면 조깅 및 유산소 운동은 고강도 액션을 하기위한 발판이라고 볼수있다. 유산소 운동시 폐와 관련된 산소섭취(Sauerstoffzufuhr), 심장과 관련된 산소운반(Sauerstofftransport), 근육과 관련된 산소활용(Sauerstoffverwertung)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활용되어야한다. 신체에 산소를 공급하여 체내에 쌓인 젖산을 제거할수있다. 유산소 운동의 목표는 고강도 액션 전후로 빠른회복이다. 그렇다면 유산소 운동은 휴식국면으로서 최대한 하중을 덜 받는 상태여아한다. 

 

 

https://youtu.be/ImDiapmbJ0A

 Video.1 슛별친 by EINSCHANA

 

  구자철 선수가 조깅을 하는 상황에서 발뒤꿈치를 땅에 붙이는 것을 설명했다. 한 축구인이 오래전 모 신문사에서 감독들에게 경기중 발 뒤꿈치를 땅에 붙이고 있을때마다 얼차려를 많이 받았다고 인터뷰를 했었다. 자신이 공 주변에서 패스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을 경우 액션을 빠르게 취하기 위해 사전동작으로 발뒤꿈치를 땅에서 떼고있다면 이는 장점이다. 하지만 항상 발뒤꿈치를 땅에서 떼고있다면 비골근, 가자미근, 비복근이 90분간 수축되어있어 필요할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출처

 

Abb. 1 https://fitforfutbol.com/2013/07/1131/ 

Abb. 2 https://www.you-are-football.com/blog/athletik/das-modell-von-raymond-verheijen.html 

Video. 1 https://www.youtube.com/watch?v=ImDiapmbJ0A 

 

참고문헌

 

Raymond verheijen et.al (1996) Handbuch Fußballkondition (S.23 - 33, S.51).

Jürgen Weineck (2010) Sportbiologie, 10., überarbeitete und erweiterte Auflage, spitta. 

 

 

원글 

 

http://trainertalk.net/bbs/board.php?bo_table=training&wr_id=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