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5. 23:22ㆍ축구훈련
유소년 선수들의 신경계는 아직 성장 중이며 외부 자극을 쉽게 받아들입니다. 이 시기에 스피드와 코디네이션 훈련을 해야만합니다. 신경계는 빠른 액션을 취하며 배웁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경계는 점점 닫히고 스피드 및 코디네이션 훈련의 효과가 감소합니다. 성장기(C-Jugend : U12-U14) 때 뼈, 근육과 힘줄이 늘어납니다. 신경계는 모든 동작들을 새로 조정하는 능력을 배워야만 합니다.
이상적으로는 주 1회 코디네이션 훈련을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합니다. 축구를 훈련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가장 이상적인 대안은 주 2-3회 코디네이션 훈련을 Aufwärmen(훈련 도입부)와 통합하는 것입니다. 15-20분 사이의 시간을 몸풀기와 코디네이션 훈련을 위해 사용합니다.
“축구에서 뿐만 아니라 평상시 행하는 모든 동작들을 살펴보면 동시에 두 가지 동작을 한다. 이를 코디네이션이라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걷거나 달리기를 할 때 발도 움직이지만 동시에 팔도 움직인다. 하지만 이 발과 팔 동작을 우리는 의식하면서 움직이지 않는다. 이미 우리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신경세포의 기본단위인 뉴런과 뉴런 사이에 이미 저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나온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익숙하지 않은 동작을 할 때는 뇌가 근육에 존재하는 신경세포에 이러한 움직임이 저장돼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동작 하나하나를 의식하면서 천천히 행할 수밖에 없고 에너지 소모도 많다. 코디네이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소년 기에는 신경세포, 즉 뉴런과 뉴런사이의 연결망이 한창 증가하는 시기라서 성인보다 빨리 새로운 동작을 습득할 수 있다.” - 오성환
(http://www.kfa.or.kr/news/news_column_view.asp?BoardNo=1235&Page=1&Query=PageSize%3D50%26Gubun%3D0%26Key%3D0%26Wor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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