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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도 있다
중간도 있다 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중간이라는 것이 없을까 궁금하다. 그 동안 글에서 거듭 밝혔듯이 스포츠 자체는 악이 아니다. 이를 다루는 우리의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아래 사진은 전국대회에 참여한 학교 농구 클럽 팀이다. 전문 선수들이 아니라 취미로 운동을 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교육부는 2019년 전국학교클럽대회에서 승패없이 경기를 치루도록 했습니다. 승패를 없앤 이유는 과열된 양상이 분명 잘못을 야기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이해당사자인 아이들과는 어떤 합의도 없었다. 이에 맞서 아이들의 성숙한 의견은 정말 눈여겨볼만하다. "경기가 과열되고 목소리가 커지는 걸 저희가 알아서 다운시키는 게 교육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지면 확실히 자신에 대한 부족..
2022.02.20 -
득점찬스 만들기 (2)
득점찬스 만들기 (Herausspielen von Torchancen und Toren) - 2 1.1 구성 -3대 1 패스 -투 터치 -프레싱 상황 벗어나기 : 패스 각도 만들기, 압박 상황에서 자유로운 공간으로 패스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하는가? 1. 공을 가진 사람은 상대방을 끌어들인다 (Gegner locken) 2. 상대방은 그림자 (Deckungsschatten) 을 만들어 패스 경로를 하나 차단한다 3. 공을 가진 사람은 제 3자에게 (zum dritten Mann) 패스를 한다 4. 패스 후 바로 패스 각도를 만들어야한다 (Spiel und geh) 5. 공을 받은 선수는 새로이 상대방을 끌어들인다 (Gegner locken) 유의해야 할 부분 : 압박 상황에서 공과 몸을 멈추는 것, 상대방..
2022.02.19 -
대한민국 체육의 문제점
대한민국 체육의 문제점 안녕하세요. 저는 스포츠와 축구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배운적은 없지만 축구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뒤 국외 프로 산하 유소년 팀과 국내 전문 유소년 축구 영역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학교 동아리 소속으로 소위 정식 축구부 선수들과 경기를 한 경험도 있습니다. 동아리 축구부였지만 체육 선생님이 운동을 전문적으로 오랫동안 하셨던 분이라, 정식 축구부 팀들과 시합을 자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희는 5~6학년 팀이었지만 주로 3~4학년과 시합을 했습니다. 정식 축구부 6학년 정도면 중학교 팀에 가서 훈련을 하고 5학년들은 저희 5~6학년보다 수준이 높기 때문에 정식 축구부 5~6학년들과 경기를 거의 할 수 없었습니다. 3~4 학..
2022.02.16 -
공과 함께 플레이 : 팀 훈련과 관련된 개별 훈련과 코칭
공과 함께 플레이 : 팀 훈련과 관련된 개별 훈련과 코칭 (Spiel mit dem Ball: Individuelles Training und Coaching innerhalb des Mannschaftstrainings) 마르셀 루카센 : 10년간 4명의 감독을 거쳤던 한 선수가 있다. 그의 트레이너들은 선수에게 모두 이렇게 요구했다고 한다. "너는 너의 첫 터치를 향상시켜야만 해!" 그런데 아무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DFB AKADEMIE, 2020) 마르셀 루카센은 독일 유소년 축구의 숨은 공로자다. 그는 축구 감독의 일상적인 지시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감독들은 "집중해" "깔끔하게 패스해" "옵사이드에 걸리지 마" 라고 말한다. 그는 저명한 감독들 조차 이런 태도를 가지고..
2022.02.14 -
득점 찬스 만들기 (Herausspielen von Torchancen und Toren) - 1
득점 찬스 만들기 (Herausspielen von Torchancen und Toren) - 1 정돈된 상대에 대응하여 득점 찬스를 만드는 것은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다. 2013년 독일축구협회 U21 감독이었던 Rainer Adrion가 본 주제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재구성했다. 정돈된 팀을 넘어뜨리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기당 큰 찬스가 나타나지 않는다. 스페인 대표팀이나 FC 바르셀로나의 인내하는 볼 순환 게임은 기회가 거의 없는 노력의 한 예가 될 수 있다. 득점 찬스를 생성하고 활용하기 위해 선수들은 영기를 가지고 풋볼액션을 실행해야 한다. 깊이를 노리는 강한 패스, 스프린트 간 터치를 하며 상대방을 지나치는 것, 동료의 주 발로 내어주는 목표지향적 백 패스는 결정적 풋..
2022.02.13 -
수비의 그룹전술 (Gruppentaktisches Abwehrverhalten)
수비의 그룹전술 (Gruppentaktisches Abwehrverhalten) 구자철은 분데스리가와 K리그 사이에 프레싱과 스프린트 횟수가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을 경험했던 전 샬케04 소속 일본 선수 우치다 아스토도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J리그 경기를 보면 다른 경기(스포츠)구나 싶을 정도로 내가 느끼기엔 차이가 있다." 고 말했고, 함부르크SV에 뛰었던 사카이 고토쿠 또한 이에 동의했다. 오스트리아 3부리그 감독을 맡고 있는 일본인 모라스 마사키가 한 발언도 꽤나 흥미롭다. "일본은 압박하러 가서 상대에게 다가가도 1m 정도 앞에서 멈춰서 발을 내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바라 보게 된다고나 할까요. 그건 큰 차이라고 생각해요. 일본의 육성 현장에서는 제껴지지..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