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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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Napoli - 나폴리를 위해
Per Napoli - 나폴리를 위해 우리는 나폴리에 1명이 아니라 3백만의 축구 감독을 가지고 있다. 모든 남자들, 여자들은 무엇이 나폴리를 위한 최선인지 안다. 공원에 있는 모든 네 살짜리 꼬마 녀석들도 어떻게 우리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는지 안다. 자신의 정원으로 가는 모든 90살 할머니도 우리가 왜 우리의 포메이션을 변화하는 게 필요한지 당신에게 설명할수 있다. 그 느낌.. 그 열정, 이것은 우리 피안에 있다. 나폴리에서 축구란 마치 종교와 같다. 그리고 스타디오 산 파울로는 교회다. 나폴리는 이 지역이서 유일한 메이저 클럽이고 나폴리 사람들은 이의 부분이라고 느낀다 - 왜냐하면 그들 자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어났을 때 생각하는 것, 하루 종일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꿈을 꾸는 것은 축구..
2019.09.26 -
아탈란타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
아탈란타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 아탈란타 베르가모는 70년 이상동안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미 1940년대 후반부터 아탈란타 베르가모의 담당자들은 거대한 클럽들인 AC밀란과 인터밀란의 50km 범위 아래에서 '유소년 육성'만이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유소년 인프라 구축에 강력한 투자를 시작했고 이로 인한 결과물이 바로 "카사 델 조바네 : Casa del Giovane"이다. 또한 스카우팅 시스템은 롬바르디아주를 거쳐 이탈리아 전역으로 뻗어간 상태다. 유스 섹션에 대한 이런 강력한 투자 덕분에 1991년부터 2014년까지 23년간 아탈란타는 이탈리아 전국 유스팀 리그에서 17번을 우승하는 결과를 거두었다. CIES 풋볼 옵저버토리 (CIES Football Observatory) 의 발표에 ..
2019.09.15 -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의 문제점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의 문제점 몇년 전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 이하 KUSF)에서 대학축구에 C제로룰을 도입하였다. 직전 2개 학기 평균 C0학점 이상 취득하여야 협의회 주최·주관·승인 대회 참가를 승인하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학업을 장려한다는 측면에서 제도의 취지는 훌륭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썩은 나무가 있는데 뿌리를 뽑지 않고 썩은 가지만을 쳐내는 식의 제도이다. 초,중,고 시절 학습하는 습관을 가지지 못한 선수들에게 성적만을 또 다시 강요할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시기를 살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KUSF는 대한축구협회(KFA: 이하 KFA) 에 ‘대회 출전 최저학점제’의 도입을 알리며 “U리그 참가 학교 중 KUSF 비회원 대학에도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해달라”..
2019.09.14 -
한국에서 축구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프로스포츠 팀들이 생겨났고, TV 중계권 금액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는 산업적 측면에서 스포츠의 위상을 지속적으 로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들의 스폰서참여를 통한 마케팅적 차원의 미디어 노출을 통한 브랜드 효과로 비즈니스 영역에서 스포츠의 활용이 점차 광범위해지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미국의 스포츠 향유 문화는 정부주 도의 정책적 지원을 통한 개인의 권리 향상의 토대위에서 민간 시장의 확대와 미디어 발전이 함께 접목되어 상업적 효과를 끌어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세계 스포츠는 스포츠의 가치가 자본에 의해 잠식될 위험성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올림픽위원회는 연방정 부로부터 재정적인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있는 특징을 지닌다. 미국올림픽위원 회의 목표는 스포츠에 성, 인..
2019.09.13 -
독일 축구의 문제점, 스페인과 프랑스와의 비교
독일에서 매년 국제 트레이너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는 엘리트 유겐드, A, PRO 자격증을 보유한 이들에게 보수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함이다. 이번 컨퍼런스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초청했다. 전 아우구스부르크 감독이자 현 독일 U20 감독인 바움과 라이프치히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연령별 대표팀 총 책임자, U21 코치, 대학 교수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종류의 내용을 강연했다. 주목할 사람은 연령별 대표팀 총 책임자인 Meikel Schönweitz라는 인물이다. 어릴적 지역 선발팀에 들어갈정도로 우수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선수를 그만두고 13세부터 고향팀에서 아버지를 도우며 F 유겐드에서 축구 ..
2019.08.24 -
미니 과르디올라? 사수올로 감독 데 제르비
"바르셀로나의 축구를 대하는 태도와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존경해요, 항상 저에게 특별한 영감을 줘요. 축구를 삶으로 대하는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죠. 솔직히 이젠 축구가 재밌진 않아요, 즐길 나이나 시기도 지났을뿐더러 수비 전술이 발전하면서 하는 이들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없는 경기가 많아졌기 때문이죠. 또 언제부턴가 축구가 승리와 돈이 전부가 돼버린 지금 축구는 죽었다 생각해요.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직 축구가 죽지 않았다는 걸 상징하죠, 그것이 저에겐 평생의 목표이자 꿈이에요." 프랑스 축구선수 벤 아르파 선수들의 정신적인 측면, 팀의 재정적인 측면, 순위, 팬들의 기대치 등을 고려하여 결과를 쟁취해야만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높은 레벨에서는 다소 수용되기 어려운 말일 수도 있지만..
201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