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술(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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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겐 프레싱의 잘못된 설명
게겐프레싱의 잘못된 설명 게겐프레싱은 독일에서 파생되었고 어느 팀 특유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게겐프레싱은 공을 빼앗겼을 시에 즉각적으로 공을 빼앗는 시도를 말합니다. 1명이 상대 진영이 아니라 우리 진영에서 공을 빼았겼을 시에 공을 바로 되찾으려는 행위나 시도도 게겐프레싱입니다. 박문성 해설위원님께서 Gegenpressing은 ~에 대항하는 압박이라고 뜻을 설명하셨는데 이는 잘못된 설명입니다. 전치사인 gegen과 명사인 pressing이 합쳐져 명사화 됬음에도 불구하고 ~에 대항하는 압박이라고 ~에라는 표현을 덧붙이셨습니다. 올바르게 직역하면 Gegenpressing은 압박에 대항함이라는 명사입니다. 독일 내에서도 이 용어가 위처럼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 축구 용어인 역습(Gegenang..
2020.05.23 -
요한 크루이프, 빌드업과 게겐프레싱
요한 크루이프, 빌드업과 게겐 프레싱 나는 공격축구를 지향한다. 하지만 공격을 하기 위해 전방을 향해 수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전방을 향해 수비를 하기 위해서는 공을 가진 상대방에게 압박을 가해야 한다. 이것을 쉽게 실행하기 위해서 가능한 많은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누군가 공을 소유하고 있다면 항상 한 명은 조금 앞에 있어야 하고 다른 한 명은 두텁게 그 옆에 위치해야 한다. 공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와 앞 뒤로 서있는 동료 두 명의 선수 사이 공간은 10 미터 이상 벌어지면 안 된다. 거리가 벌어질수록 공을 잃을 위험이 높아진다. 원칙적으로 나는 5개의 라인을 전제합니다. 골키퍼를 제외하고 맨 뒤에 4명, 역삼각 형태에서 미드필더 1명(6번), 조금 더 앞에 위치하는 미드필더 2명(8번), 10번 ..
2020.05.17 -
빌드업에 기반한 게겐 프레싱
빌드업에 기반한 게겐 프레싱 게겐 프레싱은 무슨 뜻일까? 게겐 프레싱의 언어적 의미는 프레싱 다음 프레싱이다. (Gegenpressing : Pressing nach einem Pressing) 게겐 프레싱은 과거에 용어로써 확립되지 않았었지만 이미 어디에선가 존재하던 게임 방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리서칭에 의하면 2002년부터 이미 스페인에는 게겐 프레싱과 의미가 같은 Contrapressing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었다. 2008년 여름 독일축구협회 강사 랄프 페터는 게겐프레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분데스리가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롭과 토마스 샤프가 게겐 프레싱이라는 단어를 공개적으로 사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도 게겐 프레싱과 의미가 같은 즉각적인 공 재 탈취 (sofortige Ball..
2020.05.17 -
AS로마, 침투형 10번 폐예그리니
코파 이탈리아에서 로마가 파르마를 2대0으로 격침했다.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굉장히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로렌조 폐예그리니는 침투형 10번으로서 상대의 약해진 채널과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렸다. 비록 로마가 부상 위기를 겪고 있지만 로마의 경기력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시합에 자주 출전하지 않았던 칼리니치, Cengiz Under와 크리스탄테의 활약도 반가웠다. 파올로 폰세카의 전술적 변화는 가장 흥미로운 측면이었다.그는 일반적으로 고수하는 형태인 1-4-2-3-1 에서 스리백 대형을 선택했고 다양한 형태로 드러났다. 폰세카의 전술은 대담했다. 세 명의 중앙 수비수와 디아와라는 지원을 제공하여 파르마의 첫 번째 라인을 확장하고 4v3의 수적 우위를 확보한다. 윙백은 너비를 확보해 패스 옵션을 제공한다..
2020.01.23 -
율리안 나겔스만, 다이내믹에 영향을 끼치다
율리안 나겔스만, 다이내믹에 영향을 끼치다 2019년 12월 율리안 나겔스만의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1위를 수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가 저지될 것이라 예견된다. 이에 율리안 나겔스만이 축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율리안 나겔스만이 국제 트레이너 컨퍼런스에서 강연한 내용 '다이내믹'을 번역했다. 여기서 나겔스만이 말하는 '다이내믹'은 '주도권'과 비슷하게 이해되어도 무방할 듯하다. 1. 다이내믹에 영향을 끼치다 트레이너는 경기에서 작용되는 다이내믹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여기서 다이내믹은 신체적 액션, 경합이 아니라 경기 흐름의 현상과 효과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심판의 결정들, 득점과 퇴장과 관련이 있다. 트레이너는 다이내믹을 자신의 결정에 포함시켜야 ..
2019.12.30 -
나폴리, 메르텐스의 활용
나폴리, 메르텐스의 활용 카를로스 안첼로티가 이끄는 나폴리는 세리에 A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이다. 그리고 클럽은 지난 몇여년간 스쿠데토를 쟁취하기 위해 격렬히 싸웠다. 이번 연도에 나폴리의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전 경기에서 칼리아리에게 홈에서 일격을 맞았다. 브레시아는 홈에서 유벤투스를 상태로 분전했지만 패했다. 산 파올로에서 펼쳐진 나폴리와 브레시아의 경기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단 운영의 폭을 넓게 가져가며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는 쿨리발리, 로렌조 인시네 그리고 아르빙 로사노가 빠지고 대신 질렌스키, 요렌테가 투입됐다.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할 시 상대에 대응하여 변칙적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출전 시간이 적절하게..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