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술(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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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의 속공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 스코어는 영원히 0 대 0 일뿐" - 미셸 플라티니 Michel Platini, 안드레아 마시엘로의 작은 움직임을 통해 큰 변화가 나타났고 아탈란타는 토리노를 상대로 득점할수 있었다. 스팔이 아탈란타를 상대로 득점한 위의 경우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될수 있다. 공을 전개할때 유의해야할 움직임은 크게 2가지가 있다. 본인이 공을 받는 움직임과 본인이 아닌 동료를 위해 패스경로를 열어주는 움직임이다. 본인이 공을 받는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동료를 위해 패스경로를 열어주는 움직임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수 있다. 수비 팀이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혼합한 세미존 수비의 형태로 전방압박을 하는 경우에 동료를 위해 패스경로를 열어주는 움직임을 통해 좋은 ..
2019.09.13 -
세리에A 득점&실점 분석
대한축구협회 P급 지도자 연수 강사로 한국을 찾은 리차드 베이트 국제축구연맹 강사가 2008년 제시한 자료에 의하면 지역방어를 도입하여 3년 이상 연구한 결과 세트 플레이의 실점이 전체 15%에 불과했다고 한다. (n,d , 2014) 세트 플레이간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활용하여 빈 공간을 창출해내는 전술이 발달함에 따라 수비하는 방법 또한 다양해졌다. 팀마다 세트 플레이를 수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대인방어만 활용하는 경우, 지역방어만 활용하는 경우, 세미존 방어를 활용하는 경우이다. 아탈란타의 수비진은 골 에어리어(Torraum)에는 지역방어를 페널티 에어리어(Strafraum)은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혼합한 방식, 즉 세미존 수비방법을 활용한듯 했다. 페널티 ..
2019.09.12 -
[K리그 전술 분석] 강원 vs 수원
[K리그 전술 분석] 강원 vs 수원 : 강원의 빌드업과 수원의 5백 운용간 문제점 위 그림은 2019년 6월 2일 수원:강원 전반전 경기이다. 강원의 축구를 보면 어느 한 선수를 특정 포지션에 국한시켜 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공격 시 주로 어느 위치에서 활동하고 어떤 역할을 한다 또는 수비 시 주로 어느 위치에서 활동을 하고 어떤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이 되어야한다. 감독의 역량, 선수들의 성장, 다양한 전술, 여러 번의 역전승을 통해 강원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눈 여겨봐야 할 요소가 한가지 있는데, 강원의 경기를 3-4경기 정도 분석을 한 결과 상대팀들의 공통된 수비 방법을 발견했다. 강원의 상대팀들의 수비라인은 미드필드 지역 부근에 형성되어 있었지만 스프린트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압박..
2019.09.10 -
축구전술 제 3자 패스란?
그룹적인 전술인 3자패스 (Spiel über den Dritten) 은 현대 공격작업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정돈된 상황의 상대방에 대항하여 개별적인 전술은 비교적 성취가 어렵다. 그룹적인 전술은 행동대안을 생성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정돈된 수비라인을 재정비하는 것을 강요한다. 원칙 수비수가 공격수로의 패스경로를 차단했을 경우 우회를 통해 패스가 이어나갈수 있다. 3번째 공격자가 이를 해결하고 벽으로서 패스를 전진시킬수 있는 역할을 한다. 메카니즘은 다음과 같다. 첫 패스때 상대 수비는 공을 향하고 공을 받는 선수에게 그가 공을 받기 전 이미 압박을 가한다. 이를 통해 다른 방향에 공간이 발생하는데 이 공간으로 3번째 공격자가 원 터치로 패스를 할수 있다. 이 3번째 공격자는 충분한 공간과 ..
2019.09.09 -
[세리에A 전술분석] 칼리아리 : 인터밀란 - 전반전
그림 1. 칼리아리 수비 포지션 인터밀란:칼리아리 경기 중 칼리아리의 수비 포지션이다. 칼리아리는 주로 중앙 지역에 밀집된 형태로 포진했고 중앙으로의 공 투입을 막는데 주력했다. 칼리아리는 상황에 따라 - 인터밀란의 골킥 상황, 인터밀란이 백패스를 할 경우 전방압박을 가동했으나 주로 라인을 넘어서지 않고 기다리다 공이 파란 라인을 넘어왔을 경우 공간을 좁혀 수비대형을 구축했다. 그림 2. 인터밀란 빌드업 포지션 & 칼리아리 수비 포지션 77번 브로조비치가 중앙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칼리아리의 공격수 2명을 묶었다. 37번 슈크라이니 혹은 33번 암브로시니가 하프 스페이스에서 공을 잡았을 경우 칼리아리의 공격수 2명이 이에 반응하게 된다면 후방으로부터 77번 브로조비치에게 패스가 공급된다. ..
2019.09.07 -
20190721 울산현대 vs 강원FC 축구전술 분석
20190721 울산현대 vs 강원FC 축구전술 분석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축구를 하는 팀, 공을 가지고 상대방을 지배하려는 팀의 경기를 많이 챙겨보는 편이다. 2015년 카페베네에서 개최한 U리그 영남대:연세대 경기를 우연히 본 후 영남대의 축구를 즐겨 보았다. 하지만 김병수 감독의 영남대 경기영상이 매우 한정적이라 아쉬웠었다. 최근 김병수 감독이 강원의 지휘봉을 잡아 재밌는 축구로 선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축구팬으로서 정말 기쁘다. 또한 축구공부를 위해 2019년 강원의 경기들을 분석하여 작성할 예정이다. 분석이란 주관적인 요소가 개입될 여지가 크다. 관중으로서 제 3자가 경기에서 우연히 발생하거나, 의도적으로 선수들에 의해 발생된 장면들을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대한 ..
2019.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