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술(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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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크루이프, 원하는 것과 정반대로 행동하기
요한 크루이프, 원하는 것과 정반대로 행동하기 이런 전술들의 목적은 상대를 교란하고 정돈되지 않은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다. 첫 번째 예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가 하프 스페이스 미드필더를 통해 공을 받은 뒤, 수비 팀 측면 수비수를 돌파한다면 여러 좋은 상황을 맏늘 수 있다. 센터링이 올라가자마자 전방 공격수는 오른쪽 공간에서 첫 번째 포스트로 향한다. 전방 공격수와 함께 움직이는 수비 팀 중앙 수비수로 인해 공간이 발생하고 하프 스페이스 미드필드가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을 할 수 있다. 이런 공격 상황에서 팀 구성원 4분의 3이 공 뒤에 있고 모두 골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런 포지셔닝은 카운터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공을 잃는 상황을 대비할 수 있다. 즉 팀 구성원들은 즉각적으로 전방을 향해 수비를 할 수 있..
2020.05.25 -
요한 크루이프의 1대1 상황 만들기
요한 크루이프의 1대1 상황 만들기 요한 크루이프의 자서전 Mein Spiel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5개의 라인을 형성하고 모두가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을 한다면 포지션 플레이에 필수적인 삼각형이 형성된다. 한 선수는 패스에 집중하고 다른 한 선수는 공을 받는 것, 다른 선수는 특정 시점에 직접적으로 플레이에 관여하기 위해 공간을 향해 달려간다. 모든 선수는 골키퍼가 공을 소유했을 때부터 빌드업을 시작하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수비수는 공격수보다 더 빨리 반응하여 빌드업에 직접적인 관여가 가능하다. 두 명의 측면 수비수 중 한 명은 전방을 향해 전진한다. 측면 공격수는 깊이를 확보하는 시도를 한다. 상대 수비 1선 즉 상대 공격수가 위치한 라인을 넘어가면서 공격이 시작된다. 이후 상대방은 다가오는 우리 ..
2020.05.25 -
게겐 프레싱의 잘못된 설명
게겐프레싱의 잘못된 설명 게겐프레싱은 독일에서 파생되었고 어느 팀 특유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게겐프레싱은 공을 빼앗겼을 시에 즉각적으로 공을 빼앗는 시도를 말합니다. 1명이 상대 진영이 아니라 우리 진영에서 공을 빼았겼을 시에 공을 바로 되찾으려는 행위나 시도도 게겐프레싱입니다. 박문성 해설위원님께서 Gegenpressing은 ~에 대항하는 압박이라고 뜻을 설명하셨는데 이는 잘못된 설명입니다. 전치사인 gegen과 명사인 pressing이 합쳐져 명사화 됬음에도 불구하고 ~에 대항하는 압박이라고 ~에라는 표현을 덧붙이셨습니다. 올바르게 직역하면 Gegenpressing은 압박에 대항함이라는 명사입니다. 독일 내에서도 이 용어가 위처럼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 축구 용어인 역습(Gegenang..
2020.05.23 -
요한 크루이프, 빌드업과 게겐프레싱
요한 크루이프, 빌드업과 게겐 프레싱 나는 공격축구를 지향한다. 하지만 공격을 하기 위해 전방을 향해 수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전방을 향해 수비를 하기 위해서는 공을 가진 상대방에게 압박을 가해야 한다. 이것을 쉽게 실행하기 위해서 가능한 많은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누군가 공을 소유하고 있다면 항상 한 명은 조금 앞에 있어야 하고 다른 한 명은 두텁게 그 옆에 위치해야 한다. 공을 소유하고 있는 선수와 앞 뒤로 서있는 동료 두 명의 선수 사이 공간은 10 미터 이상 벌어지면 안 된다. 거리가 벌어질수록 공을 잃을 위험이 높아진다. 원칙적으로 나는 5개의 라인을 전제합니다. 골키퍼를 제외하고 맨 뒤에 4명, 역삼각 형태에서 미드필더 1명(6번), 조금 더 앞에 위치하는 미드필더 2명(8번), 10번 ..
2020.05.17 -
빌드업에 기반한 게겐 프레싱
빌드업에 기반한 게겐 프레싱 게겐 프레싱은 무슨 뜻일까? 게겐 프레싱의 언어적 의미는 프레싱 다음 프레싱이다. (Gegenpressing : Pressing nach einem Pressing) 게겐 프레싱은 과거에 용어로써 확립되지 않았었지만 이미 어디에선가 존재하던 게임 방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리서칭에 의하면 2002년부터 이미 스페인에는 게겐 프레싱과 의미가 같은 Contrapressing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었다. 2008년 여름 독일축구협회 강사 랄프 페터는 게겐프레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분데스리가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롭과 토마스 샤프가 게겐 프레싱이라는 단어를 공개적으로 사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도 게겐 프레싱과 의미가 같은 즉각적인 공 재 탈취 (sofortige Ball..
2020.05.17 -
AS로마, 침투형 10번 폐예그리니
코파 이탈리아에서 로마가 파르마를 2대0으로 격침했다. 로렌조 펠레그리니가 굉장히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로렌조 폐예그리니는 침투형 10번으로서 상대의 약해진 채널과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렸다. 비록 로마가 부상 위기를 겪고 있지만 로마의 경기력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시합에 자주 출전하지 않았던 칼리니치, Cengiz Under와 크리스탄테의 활약도 반가웠다. 파올로 폰세카의 전술적 변화는 가장 흥미로운 측면이었다.그는 일반적으로 고수하는 형태인 1-4-2-3-1 에서 스리백 대형을 선택했고 다양한 형태로 드러났다. 폰세카의 전술은 대담했다. 세 명의 중앙 수비수와 디아와라는 지원을 제공하여 파르마의 첫 번째 라인을 확장하고 4v3의 수적 우위를 확보한다. 윙백은 너비를 확보해 패스 옵션을 제공한다..
2020.01.23